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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리핀 자동차는 왜 비쌀까? 물품세, 관세, 부가세 구조 쉽게 정리

6시간 전
2분 분량

필리핀에서 차를 알아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가격에 놀랐을 것입니다. 가장 큰 이유는 자동차에 붙는 세금 구조입니다. 이 글에서는 차값을 끌어올리는 세 가지 세금과 구입 후에 드는 비용을 설명합니다.

차값에 더해지는 세 가지 세금

  • 관세(수입차의 경우)

  • 물품세(Excise Tax)

  • 부가가치세(VAT) 12%

1. 물품세: 비싼 차일수록 세율이 급등

2018년 시행된 세제 개혁법(TRAIN법)에 따라, 자동차 물품세는 제조사나 수입사의 판매 가격에 따라 4단계로 나뉩니다.

  • 60만 페소 이하: 4%

  • 60만 초과~100만 페소: 10%

  • 100만 초과~400만 페소: 20%

  • 400만 페소 초과: 50%

주목할 점은 400만 페소를 넘으면 세율이 단숨에 50%가 된다는 것입니다. 고급차 가격이 크게 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. 하이브리드차는 세율이 절반, 전기차는 물품세가 면제됩니다.

2. 관세: 어디서 만든 차인지에 따라 달라짐

수입차에는 생산국과의 무역협정에 따라 관세가 붙습니다. 현지 보도에 따르면 주요 세율은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아세안 생산(태국, 인도네시아 등): 0%(역내 부품 비율 등 조건 있음)

  • 일본 생산: 배기량 3.0L 초과 0%, 3.0L 이하 20%

  • 한국 생산: 5%

  • 협정이 없는 국가(유럽, 미국 등): 30%

필리핀에서 판매되는 일본 브랜드 차량 상당수가 태국이나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것도 이런 관세 차이와 관련이 있습니다.

3. 부가가치세 12%

여기에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12%의 부가가치세가 붙습니다. 관세, 물품세, 부가세가 겹치면서 판매 가격은 제조 원가를 크게 웃돌게 됩니다.

구입 후에도 드는 비용

  • 자동차 보험료

  • 매년 등록 갱신 비용

  • 콘도나 사무실 주차비

  • 할부 구매 시 이자

  • 기사를 고용할 경우 인건비

살 것인가, 이용할 것인가

차를 소유하면 세금을 포함한 구입비에 더해 매년 유지비가 계속 듭니다. 매일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면, 필요할 때만 차량과 기사를 예약하는 편이 전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 특히 물품세 영향이 큰 고급차일수록 이용 빈도에 맞춘 선택이 중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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